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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남가주 적색 경보…산불 위험 높아져 주의해야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해 산불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7일(목)까지 산불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4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산불 주의를 의미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LA카운티에서는 샌게이브리엘 산맥을 비롯한 14번(앤틸로프 밸리), 5번(골든 스테이트) 프리웨이 구간에 경보가 내려졌다. 또 샌타클라리타 밸리, 말리부 해안,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타모니카 산간 인근의 휴양 지역도 포함됐다.     기상청 측은 LA, 벤투라카운티와 말리부 해안 등 바람이 잘 부는 지역에서 최대 시속 50마일의 강풍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 LA카운티 산악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서 최대 70마일까지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카운티와 샌버나디노카운티 등에서는 시속 4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적색경보가 발효됐다.     한편, 남가주에디슨사는 강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 주민들이 단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가주에디슨사는 고객 중 LA 카운티에서는 약 3만5600가구,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8100여 가구가 단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적색 남가주 적색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일부

2024-11-05

오늘(12일) 오전 LA 규모 4.7 지진...말리부 북쪽 4.3마일 진원

12일 오전 LA 지역에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만 명이 흔들림을 느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4.3마일 떨어진 곳에서 오전 7시 28분에 발생했다. 몇 분 후 2.8 규모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5.1 규모인 것으로 처음 보도됐으나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LA 방송 등은 인랜드 엠파이어와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와 뉴포트 비치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ABC7 방송은 지진 진원지로부터 60마일 선상에 있는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이 느껴졌다고 했다.     7시 35분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KTLA 방송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를 인용, 진원지 근처에 있는 말리부 캐년 도로로 큰 바위와 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간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하지만 대다수는 강도가 약한 지진이다. 수백 건 정도가 규모 3.0 수준이며 약 15건에서 20건 정도만이 규모 4.0을 넘는다.     북미 지역에서 캘리포니아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뿐이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지역 남가주 지역 북미 지역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2024-09-12

이번 주 폭염주의보…밸리지역 100도 넘어

이번 주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LA다운타운 등을 포함한 LA카운티 지역에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기간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최고 9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팜스프링스 등 일부 내륙 지역은 최고 1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NWS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경우 3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5일에는 최고 97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간 평균 기온 95도로 5일에는 최고 107도에 이를 전망이다.     샌타클라리타와 샌퍼낸도밸리 지역은 3일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샌 게이브리얼에도 5일 최고 세 자릿수를 넘어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인랜드엠파이어 지역은 5일 최고 기온 106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지역은 111도까지 올라간다.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경우 4일 최고 92도까지 수은주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NWS 측은 “노숙자, 노인, 유아 등은 폭염이 극심한 시기 열병 발병에 취약하다”며 “수분 섭취를 비롯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남부, 애리조나 서부 지역 등에 걸쳐 총 2800만 명이 폭염주의보 영향 아래 놓일 전망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도 같은 기간 최고 110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세븐일레븐 노동절 la카운티 지역 남가주 지역 인랜드엠파이어 지역

2024-09-02

이번주 남가주 세자리수 폭염, 고기압 영향…밸리 103도 예상

이번주 남가주 지역에 또다시 폭염이 찾아온다. 고기압 시스템의 영향으로 한 주에 걸쳐 기온이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일부 지역은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주 내륙의 고기압 영향으로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 다음주 초까지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오늘(5일)과 내일(6일)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부터 앤털로프 밸리 지역에 발효된 폭염 주의보는 6일 밤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기온이 최고 10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의보는 샌타클라리타와 샌퍼낸도 밸리에서도 발효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기온이 최고 103도까지 오를 수 있다. 샌게이브리얼 산간 지역, 앤털롭밸리, 5번 및 14번 프리웨이 주변 지역에서도 최고 기온이 약 10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A는 오늘 주간 예상 최대 온도인 90도를 기록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산간 지역에는 6일 오후 11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온은 90도 중반에서 102도 사이로 예보된다. 해안 지역은 기온이 평소보다 1~3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밸리지역 남가주 남가주 밸리지역 폭염 주의보 남가주 지역

2024-08-04

이번 주말 남가주 폭염 온다…LA카운티 등에 주의보 발령

남가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LA 등 도심은 오늘(21)부터 낮 최고기온이 85도대 중반까지, 일부 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0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보건당국은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부터 다음 주말까지 샌타바버러 카운티·LA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고온현상은 바닷가 지역에서 내륙 지역으로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NWS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8시까지 LA카운티, 인랜드 엠파이어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89~108도, 밤 최저기온 63~6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NWS에 따르면 오늘 LA도심은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 81도, 밤 최저기온은 59도로 예보됐다. 다음 주 남가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 87~91도, 밤 최저기온 66~68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NWS 측은 “주말 사이 기온이 크게 오른 뒤 다음 주 내내 고온현상이 유지될 것”이라며 “고온현상은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해를 피해 되도록 그늘에 머물고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온건조 현상과 함께 일부 지역에는 강풍도 예보됐다. 강풍은 순간풍속 25~40마일로 예보됐다. 소방당국은 산불 가능성이 커졌다며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LA카운티 정부는 쿨링센터(ready.lacounty.gov/heat)를 운영하고, 폭염 관련 응급민원 접수(211)도 받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카운티 남가주 la카운티 인랜드 la카운티 정부 남가주 지역

2024-06-20

연휴에도 흐리고 보슬비…남가주, 메이 그레이 지속

남가주 지역 날씨가 오전 흐리고 곳곳에 보슬비가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메모리얼 연휴가 시작되지만 맑은 날씨는 27일에만 예보됐다.   22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현재 LA 등 남가주 전역은 평년 기온에 못 미치는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A지역의 경우 2주 가까이 오전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1~2시를 지나서야 구름이 걷히고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LA 도심 날씨도 오전 내내 흐리다가 오후 들어 낮 최고기온 71도 밤 최저기온 54도의 해가 뜬 날씨를 보였다.     NWS는 남가주 지역 오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보슬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봄철에도 구름이 끼고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은 ‘메이 그레이(May Gray)’ 또는 ‘준글룸(June Gloom)’으로 불린다. 이는 태평양의 차가운 수면과 내륙지방으로 부는 북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층이 햇살을 막아 기온을 낮추는 현상이다. 메이 그레이와 준 글룸은 5~6월 오전 시간대 집중돼 나타난다.     NWS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26일까지 메이 그레이 현상이 반복돼 낮 최고기온 67~71도, 밤 최저기온 53~57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메모리얼 데이 당일인 27일에는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 76도, 밤 최저기온 54도가 예보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그레이 남가주 메이 그레이 남가주 영향 남가주 지역

2024-05-22

[등불 아래서] 너는 행복자로다

남가주 지역의 산들이 눈으로 덮였다.     차가운 빗줄기를 뚫고 목련은 꽃을 피웠다. 올해도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봄은 소매를 붙잡는 겨울을 뿌리치고 오지 않는다. 봄은 겨울의 손을 잡고 온다. 단단해진 땅도 앙상해진 가지들도 모두 잡고 온다. 차가운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고통과 함께 황홀한 봄은 온다. 봄은 행복하다.   지치고 메마른 앙상한 가지를 품었기에 봄은 행복하다. 그리고 여기 아픈 가시가 돋아나 자신마저도 찌르는 우리를 뿌리치지 않고 가슴에 안아 따스한 싹을 틔운 우리의 봄이 있다. 이 봄은 아픈 우리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행복한 봄이다. 행복한 봄, 행복한 사람, 예수님이다.   윤동주의 시처럼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다. 예수님은 행복한 사람이고 행복한 하나님이시다. 이 행복한 아들로 아버지는 행복한 하나님이시다.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가시가 돋아난 우리를 안으셨기에 행복하시다. 성령님은 앙상한 우리를 위해 지금도 말할 수 없이 탄식하시기에 행복한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밖에 모르는 나를 위해 생명을 내어놓으시고, 바늘도 꽂히지 않는 단단한 내 영혼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기에 괴롭지만 행복한 하나님이시다.   겨울을 뿌리치지 않으셨던 예수님은 홀로 영광과 존귀를 모두 받으시며 행복하실 분이지만, 십자가 위에서 영광이 아니라 우리의 수치를 품으셨다. 존귀가 아니라 우리의 불의를 품으셨다. 그리고 그의 모든 의를, 그의 모든 지혜를,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그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니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행복을 가졌으니 말이다. 불의를 기뻐하지 않아야 하기에 아프고, 진리와 함께 기뻐해야 하기에 힘들다. 무례하지 않아야 하기에 고통이고, 시간의 터널을 버텨야 하기에 고독하다. 무시당하기도 하기에 억울하다.     그래도 우리는 겨울을 뿌리치지 않는다. 아파하는 가시들을 예수님과 함께 품는다. 바람이 불 때마다 소리 지르는 추운 가지들을 싸맨다. 끝나지 않는 것 같고, 세상이 이길 것 같다. 불의는 배부르고, 거짓은 칭송을 받는다. 그래도 우리는 예수님이 행복하셨던 그 길을 간다. 자신에게 말해 본다. 그래, 행복하게 가자.   우리 안에 행복한 하나님이 계신다. 홀로 계셔서가 아니라 우리를 품으셔서 행복한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주의 구원을 너와 같이 얻은 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이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로다 (신 33:29)."   sunghan08@gmail.com 한성윤 / 목사ㆍ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행복자 남가주 지역 주의 구원 자기 목숨

2024-03-04

819만명…남가주 취업 사상 최고

남가주 지역 취업자 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A데일리뉴스는 지난해 12월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4개 카운티에서 취업자 수가 819만 명에 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동안 1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남가주의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16만55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LA 카운티에서는 역대 최고인 총 472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5300명이 일자리를 얻었으며, 1년 동안 9만5800명이 취업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174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5600명이 추가로 일하며, 1년 동안 3만6300명이 증가했다. 172만 명이 일하고 있는 인랜드 엠파이어에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2100명이 추가되고 1년 동안 3만3400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에서 취업 인구의 가장 큰 증가세가 나타나 총 78만9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12월 한 달 동안 8600명이 새로 추가됐고 작년 1년 동안 1만6500명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교육 및 보건 151만 명(한 달: 4900명↑,1년: 8만700명↑), 운송 및 창고 관리 73만1800명(한 달: 2900명↑, 1년: 7800명↑), 비즈니스 121만 명(한 달: 2900명↑, 1년: 900명↑), 금융 37만7700명(한 달:1100명↑, 1년: 3400명↓), 레저 및 숙박 97만2700명(한 달: 600명↑, 1년: 4만5000명↑), 제조업 57만2900(한 달: 100명↓, 1년: 1만9100명↑), 건설업 38만9100명(한 달: 2000명↑, 1년: 19만100명↑), 정부 101만 명(한 달: 2300↓, 2만7900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2월의 실업률은 4.7%로 전달 4.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41만4600명으로 1년 전보다는 7만1600명 증가한 수치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남가주 취업 남가주 취업 남가주 지역 취업 인구

2024-01-22

겨울 폭풍에 연말 여행 안전 주의보…일부 지역 폭우로 홍수 피해

연말 연휴 기간 캘리포니아주에 겨울 폭우가 시작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 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LA를 비롯한 남가주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이뤄졌다.     NWS는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에 홍수주의보(flood Watch)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지역에서 주의보를 받은 주민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투라 카운티에는 21일 이른 오전부터 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일부 주택과 사업체들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옥스나드와 포트 후에네메, 벤투라 지역에서는 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침수되면서 차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당국에 따르면 옥스나드는 이날 시간당 3인치에 달하는 속도로 비가 내리면서 단 40분 만에 약 한 달 치의 비를 기록했다.     이어 폭우 전선은 남향하면서 오는 주말 아침까지 LA 등 남부 도시에 많은 비를 가져올 것으로 예보됐다.     LA카운티는 22일(오늘) 오전까지 소나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LA카운티 동부 지역에는 23일 오전까지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NWS는 전망했다. 이어 23일 오후부터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에 따르면 국지적으로 총 강수량은 4∼8인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LA카운티 공공사업국은 최근 산불 지역에 이류(mudflow) 경고 수준을 높이고 토석류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되는 지역으로는 토팽가캐년, 아구아둘체, 라 후나 캐년, 두어트 등이다.   이 기간 LA카운티의 낮 기온은 주중 대부분 60도대, 밤 최저기온은 40도대 초반~50도대 초반을 나타낼 전망이다. 또한 일부 산간지역과 사막 지역에서는 30도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연말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 캘리포니아 자동차협회는 연말 연휴 기간에 950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CNN은 이번 폭우가 캘리포니아에서 올겨울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의 시작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현상은 태평양에서 발원한 좁고 긴 비구름대가 서부 지역에 비를 뿌려대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기승을 부리며 캘리포니아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폭설 피해를 일으켰다.   기후 전문가들은 올겨울 엘니뇨로 인해 폭풍우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주의보 폭우 겨울 폭우 벤투라 지역 남가주 지역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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